수도권 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대표 오규석)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아동과 이웃,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지원해온 사회공헌사업의 범위를 확대, 다문화가정에 대한 후원 사업을 시작합니다. 씨앤앰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후원해 오는 7월 27일(월)부터 다문화가족의 초기 생활 적응 지원 및 지역생활 안내, 여성 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다문화 Happy Call Center'를 운영합니다. '다문화 Happy Call Center'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8일(수)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열린 공개 채용을 통해 씨앤앰과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출신 여성결혼 이민자 12명과 한국인 2명 등 총 14명의 생활코디네이터를 선발했습니다. 특히 이번 '다문화 Happy Call Center'는 결혼 이민자의 초기 정착 지원에 필요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다양한 국적을 가진 나라별 코디네이터를 선발,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나타나는 다문화 가족 내 갈등 예방과 함께 문제 해결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선발된 14명의 다문화가족 생활코디네이터들은 2주간 자녀보육지원, 여성관련 법률, 체류·국적취득 관련 법제도, 생활복지서비스 등 콜센터 업무에 필요한 양성교육을 받았으며,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각종 생활정보 안내와 기관 연계를 통한 언어, 법률, 번역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씨앤앰과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콜센터의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생활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문제를 함께 고민함으로써 그들도 사회의 일원임을 느끼게 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문화 Happy Call Center'의 상담 이용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02) 957-0432~4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는 만큼 이혼도 늘어나고 있는데, 갈등의 주원인이 의사 소통과 한국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발생한다고 한다"고 들었다며, "이번에 씨앤앰이 후원하는 다문화 Happy Call Center가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친정집 역할을 수행해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