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성과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개념의 아산생명과학연구소를 23일 착공했다.

1990년대 초반에 지어진 기존 연구소(지상5층, 지하2층)를 부순 자리에 신축하는 이 연구소는 지상13층,지하4층,연면적 2만5425㎡ 규모로 연면적이 6600㎡ 가량 확대됐으며 기초연구를 임상·실용연구로 연계하는 중개연구센터와 임상연구센터,산학협력기업 등 주요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현재 이 연구소에는 임상 전문의와 연구교수,연구원 등 350여명이 연간 약 400억원 규모의 국책 연구과제 등을 수주받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기공식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오동주 고려대 의료원장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