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해경 경비함 5척의 건조계약을 수주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선박운용과 3천톤급 대형경비함정 1척과 중대형 경비함정 4척에 대한 건조계약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경비함 5척을 경쟁 입찰을 통해 1천499억원에 수주했습니다. 40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2012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해양경찰청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민간투자자금으로 해양경찰청 경비함을 건조하는 사업은 지난 2006년 시작돼 현재 총 30여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980년 250톤급 ‘내장산 호’를 건조해 인도한 이래 5천톤급 ‘삼봉호’를 비롯해 지금까지 22척의 해경 경비함을 건조해 인도한 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