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자회사를 통해 외교부의 ‘여권업무용 전산장비 구매’ 사업에 전자여권판독기를 독점 공급합니다. 지난해 220여개소의 국내 여권사무대행기관과 재외공관에 전자여권판독기를 독점공급한 바 있는 슈프리마는 후속사업 성격인 이번 사업에 전자여권판독기 133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자여권판독기는 전자여권 판독 이외에 전자여권 발급시 전자여권의 데이터 유효성과 품질 확인 용도로 사용됩니다. 슈프리마의 전자여권판독기는 전자여권의 신상정보면에 인쇄된 각 정보들의 정확성과 각종 비표 그리고 전자칩 정보와 품질을 정확하게 판독해 고품질의 전자여권만을 교부하는 여권사무대행기관 및 재외공관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 ICAO 국제표준 준수 여부, 전자여권 데이터 유효성 판단, 여권 품질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전자여권을 교부함으로써 전자여권 소지자가 해외 출입국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고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전자여권의 국제적인 호환성을 보장합니다. 특히 슈프리마는 그동안 외교통상부, 법무부, 공항공사 등의 전자여권판독기 공급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글로벌 항공 통신망 업체인 ARINC(에어링크)사의 국제인증을 획득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국내 전자여권 관련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전자여권 관련 시장은 다수의 사업 수행 경험과 제품 기술의 역량에 따라 시장을 선점한 업체가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분야다”며 “국내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시장 선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