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오늘 가결됐습니다. 지난 5월21일 상견례 이후 12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 17일 임금동결을 골자로 도출된 잠정합의안은 21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6.3 %의 찬성률로 최종 승인을 얻었습니다.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GM대우 사장은 “잠정합의안이 노조와 직원들에 의해 승인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회사의 도전과제가 많은 시기에 이번 성과는 매우 의미가 크고,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뉴 GM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우리는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남묵 전국금속노동조합 GM대우자동차지부장은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어려운 시기의 회사 상황을 고려한 조합원들의 대승적 결단이 반영된 결과”라며, “국제적 경기 침체로 야기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09년 임금협상 합의안 조인식은 하기휴가 후 8월 셋째 주경 GM대우 부평 본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