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증시에서 우선주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단기간 보통주가 많이 오른 데 비해 가격 메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모비스 우선주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CG) 에이엠에스 우선주는 무려 나흘째, 디피아이홀딩스와 남한제지 우선주는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우선주에 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국민연금이 시총상위 우선주에 1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란 소식도 강세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싸지만 거래량이 적다는 게 특징입니다. 그런데 우선주 할인요소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기업 M&A가 줄면서 의결권 행사도 감소한데다 증시 유동성이 늘면서 보통주와의 가격괴리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저평가된 우선주의 경우 '장기 보유', 보통주는 '단기 보유'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는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CG) 증권사들은 과거 평균보다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높은 현대차 우선주와 대우증권 우선주, LG화학 우선주 등을 추천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