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FID를 소비자들이 휴대폰으로 쇠고기나 양주, 의약품 등의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총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SKT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하고, 5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경부는 "RFID 시장수요를 소비자영역으로 확산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소비자가 직접 휴대폰으로 의약품과 양주, 쇠고기 등의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컨소시엄은 이통사를 중심으로 단말기, 리더칩 제조사가 참여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B2B, B2C 서비스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할분담은 SKT가 모바일 RFID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게 되며, SK C&C는 USIM 형태의 리더기 개발, 파이칩스는 휴대단말기에 적용되는 리더칩 상용화 등을 맡게됩니다. 지경부는 "소비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다운로드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우선 항공물류에 시범 테스트를 한 뒤 상용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