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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대표적 골칫거리는 식중독균 등에 따른 위생문제다. 각종 식재료,조리기구,가공설비 등의 관리에 어느 때보다 철저해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고 살균소독제를 쓰자니 농도를 맞추는 것도 쉽지 않고,냄새가 강해 불편한 점이 많다.

한국코스믹라운드㈜(대표 박범진 www.kcrclean.com)는 살균력이 뛰어나면서 인체에 무해한 살균소독수 생성장치 '바이오사이더(Biocider)'를 그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이 장치는 물과 식품첨가물용 희염산을 무격막전해조에서 전기 분해함으로써 '미산성차아염소산수(微酸性次亞鹽素酸水)'를 생성한다. 이렇게 생성된 물은 pH 5.0~6.5의 중성에 가까운 무색 · 무취의 살균소독수로 식중독균,바이러스,효모,곰팡이,아포 등 병원성 미생물에 대해 강력한 살균력을 갖는다.

0.1ppm의 동일한 유효염소농도에서 대장균을 99%까지 살균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수(락스)가 120분인 반면 미산성차아염소산수는 1.5분으로 80배나 빠르다. 사용도 편리하다. 생성되는 소독수를 희석할 필요 없이 일반 수돗물을 사용하듯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물과 식품첨가물용 희염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ℓ당 생성비가 1.97원 정도로 타 살균소독제에 비해 경제적이다.

식재료 살균시에도 비타민 등 영양소의 파괴가 적고,이미취가 없으며,소독 후 잔류염소 성분이 수돗물 수준으로 안전하다. 살균 후에도 바로 유효성분이 소멸되므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피부나 눈 등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이 같은 특징때문에 친환경 유기농 재배에서부터 물류센터,식품공장,대형마트,단체급식소,호텔,레스토랑까지 먹 거리를 생산하는 전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07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첨가물 지정을 받았으며,지식경제부의 신기술(NET) · 신제품(NEP) 인증,중소기업청 성능인증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K마크도 잇따라 획득했다. 조달청의 우수제품 등록도 마쳤다. 현재 중소용량용,중량용,대량용의 여섯 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코스믹라운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농림기술과제 선정기업과 한국식품연구원의 협동연구기관으로도 활약하는 등 친환경녹색성장 동력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