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세금 대신 납부 받은 서울시내 인기지역 아파트 8채에 대한 매각을 실시합니다. 국세물납 주택은 물건을 현금화하기 어려운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세무서가 현금 대신 세금으로 납부 받은 것입니다. 캠코는 국세물납 주택들은 대부분 임대를 실시했지만 이번 물건들은 공실상태로 인도돼 최초로 매각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매각대상 물건들은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압구정, 대치, 서초 등 강남지역과 목동 등 인기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기획재정부 소유로 권리관계가 깨끗하고, 8건 모두 비어있어 사전 방문과 즉시 입주가 가능합니다. 캠코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입찰이므로 시간도 절약되고 중개수수료 부담 없이 주택을 살 수 있어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며 "공매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입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개매각은 온비드 사이트를 통해 27일과 28일 입찰을 거쳐 29일 개찰할 예정입니다. 매각대상 아파트에 대한 사전방문은 국유재산관리1부에 신청하면 가능합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