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엿새째 상승하며 연중 고점을 계속 높여가고 있습니다. 부담스럽다는 인식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얘기 나누겠습니다. 먼저 오늘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코스피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후 30분쯤에 1496까지 오르면서 한때 1500 돌파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기금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줄여 어제보다 10.48 포인트 상승한 1488.99로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은행이 하락한 반면 기계와 운수장비, 보험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닷새연속 강도 높은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선물시장에서도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우리 증시 상승에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0억원, 1300억원씩 동반 순매도했습니다. 종목 소식도 들어볼까요? 얼마전에 중국이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내놓으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국내 상장한 중국 기업 역시 관심이 필요할텐데요. 중국기업이 공동으로 주최한 IR 현장을 김택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상장사들이 불필요한 법적소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 전망은 어떻습니까? 추가 상승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주로 국내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어 PER 지표 등으로 확인되는 펀더멘털이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2분기 실적발표가 보다 본격화되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인데요. 한편으로는 단기 급등하면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은 다 반영했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이 관건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이 코스피지수 고점이 1530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이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외환시장과 아시아 증시 소식 전해주시죠. 원달러환율이 엿새째 하락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어제보다 1원 70전 내린 1248원 50전에 마감했습니다. 불과 엿새만에 1310원에서 1240원선으로 급락했는데 단기 급락했던 만큼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은 모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가 강보합으로 마친데 비해 일본증시는 2% 넘게 급등했고 중국 상해종합주가지수는 내일 중국건축의 IPO를 앞두고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 최은주 기자였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