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증시에 입성한 중국기업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공동IR 행사를 가졌습니다. 현장을 김택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대신증권이 마련한 중국기업 설명회 자리. 설명회를 듣기 위해 200명이 넘는 기관투자가들이 자리를 빽빽히 채웠습니다. 기업 현황을 제대로 알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중국 기업인들이 최선을 다합니다. 천샤오홍 중국원양자원 CFO "우리 회사는 IPO 당시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반드시 달성할 것입니다. 고급어종 어획 비중을 확대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고 새로운 어선과 보급선 확대를 통해 생산량과 수익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직접 탐방하기 힘든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도 내놨습니다. 진민 중국식품포장 대표이사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정보 부족이 주가 저평가의 원인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IR 활동으로 한국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대신증권은 그동안 중국 기업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정보 제공의 장이 부족했다고 말합니다. 봉원길 대신증권 스몰캡팀장 "중국 기업들이 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된 측면이 많았습니다.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적지 않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기업설명회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무관하게 중국 내수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앞으로 국내 투자자에게 적극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