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과 마크로젠이 DNA칩을 이용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서비스는 물론 유전체의 정보를 이용해 맞춤 의약품을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령제약과 마크로젠이 DNA칩을 이용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양사는 보령제약 본사에서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 향후 맞춤의약품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첫 공동화 사업에 나섰습니다. 마크로젠은 G-스캐닝(G-scanning)을 이용해 몸 전체 염색체의 1천440여곳의 유전체 부위를 스캔, 분석해 유전체 이상을 검사하는 등 유전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자폐와 발육부진, 각종 희귀병 등 유전체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검사가 가능하고 해독된 정보는 10년간 보관되며 업데이트 받을 수 있습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G-스캐닝은 앞으로 개인별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맞춤의약 시대를 견인할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앞으로 이러한 미래 의약의 인프라가 될 수 있는 아시아인의 유전체 분석을 3년 이내 100명의 유전체 분석을 끝내려고 합니다. 마크로젠과 엠지메드 앞으로 보령제약과 펼쳐갈 G-스캐닝 사업이 새로운 디딤돌로 좋은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보령제약은 이번 제휴는 바이오업체와 제약사의 업무 협력을 통해 분자진단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향후 의약품 개발은 개인별 유전체 정보 차이를 밝혀 진단제와 치료제를 접목시킨 맞춤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급부상하고 있는 분자진단 사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냈다는 점은 바이오와 제약 양사업에 있어서 새로운 자원의 업무제휴 모델로 꼽힐 것입니다."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이 초기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바이오업체와 제약사의 업무협약이 새로운 맞춤의약 시장을 선도할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