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이 지나가는 주요 지역의 집값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개통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지만 추가 상승의 여력이 충분하다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강서구는 9호선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힙니다. 9호선 출발 지역으로 강남까지의 접근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됩니다. 한강 르네상스 계획까지 맞물려 기대감이 컸지만 오름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방화동은 교통 호재와 함께 뉴타운 사업과 마곡동 첨단산업 개발단지의 호재가 겹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양동은 올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앞두고 있어 주택단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2호선, 5호선, 국철, 그리고 9호선이 만나며 새로운 교통요지로 부상했습니다. 지하철이 직접 관통하는 당산 지역은 한강변을 중심으로 우수한 실거주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다른 수혜지로 꼽히는 곳은 동작구입니다. 각종 개발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 본격 상승세가 시작되지 않은 단지들도 많은 지역입니다. 노량진은 고속터미널역과 함께 기존 지하철망과 함께 더블, 트리플 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주변에 노량진 뉴타운 개발 호재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통후 추가상승 기대.교통 접근 개선되는 강서, 흑석 등 지역 위주로 가격 오를 것 예상” 강서부터 강남까지 24Km에 달하는 9호선이 개통되면서 교통개선에 따른 기대감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