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정책금융공사 분할 뒤 산업은행이 스스로 몸 값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유성 행장은 지난 17~18일 경기도 미사리 산은연수원에서 부서장급 이상 70여명이 참석한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샵'을 통해 민영화 여부에 의심을 갖지 말고, 산업은행 몸 값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우선 연말을 목표로 위험조정성과평가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적용해 리스크를 감안해 이익을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산 리빌딩` 작업을 실시해 무수익 자산은 적극적으로 처분하고 운영리스크가 높은 자산 역시 미리 관리하고, 기업금융과 투자은행부문, 자산운용 등 세 가지 특화분야를 살려 기업금융투자은행(CIB)으로 도약하기 위해 장사꾼 기질을 살리고 주주가치를 높이자고 덧붙였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