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KOSPI 박스권 돌파의 선봉에 서다...우리투자증권 ● KOSPI의 박스권 돌파 가능성 높아져 주초의 급락세를 딛고 KOSPI는 사흘 연속 상승하며 박스권 상단인 1,440선에 도달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강력한 반전에 힘입어 국내 금융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KOSPI 박스권 돌파에 대한 자신감이 완전히 붙은 것은 아니다. 나흘 연속 상승했음에도 수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거래일 동안 음봉을 기록했고 거래량 또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도 S&P500지수가 950선 전후의 저항에 직면한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한차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미국증시에서 나타나는 Divergence와 선도업종인 전기전자 업종의 움직임은 여전히 추가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우선 S&P500은 MACD OSC가 Divergence 이후 양전환하여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시장의 선도주인 전기전자 업종에서 이미 시작된 변동성 확장과 이동평균선의 발산은 향후 KOSPI의 레벨업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번 박스권 돌파시도 때와 다른 점은 전기전자에 이어 금융업종이 박스권을 상향돌파, 전기전자업종과 유사한 강세흐름이 예상되며, 철강금속, 운수장비 업종도 박스권 돌파 가능성을 높이는 등 시가총액 상위업종들을 중심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에도 견조한 상승흐름을 시사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