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여름 휴가철과 가을 신혼여행 시장을 겨냥해 인천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태국 푸켓 노선에 잇달아 취항합니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인천-푸켓 노선에 총 18편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푸켓 노선은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운항하며 인천에서 저녁 7시 50분에 출발해 푸켓에는 새벽 0시 10분(현지시각) 도착합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푸켓 노선에 총 38편의 전세기 운항 계획을 마련하고 운항에 필요한 한국과 태국 항공당국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부산-푸켓 노선은 매주 목·일요일 주 2회 운항하며 부산에서 저녁 9시 20분 출발해 푸켓에는 새벽 1시 50분(현지시각) 도착하게됩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두 노선 모두 제주항공이 주력 기종으로 운용하고 있는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사용된다"며 "부산-푸켓의 경우 제주항공이 유일하게 부산을 기점으로 취항하는 것으로, 시간과 경비 절감 등 부산 등 동남권 시민들의 여행이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