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다양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인재경영 방침을 밝혔습니다. 구 회장은 계열사 CEO들과의 컨센서스 미팅자리에서 "대졸(大卒) 신입사원을 뽑을 때 상경계열 등 특정 분야 전공자 위주로만 뽑지 말고 철학과와 심리학과 출신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널리 뽑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G그룹은 "구 회장의 발언이 대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경제·경영학과, 공과대 출신뿐 아니라 철학, 심리학 같은 인문·사회과학 전공자도 많이 선발해야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