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2분기에 2조7천9백억원의 매출과 7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와 26%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은 지난해보다 9.6% 감소한 5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1680억원, 당기순이익도 35.1% 감소한 17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사업별 매출은 건설부문이 11% 줄어든 2조8천억원, 상사부문은 8% 감소한 2조3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실적이 다소 줄었지만 상사부문의 영업이익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부터 건설부문 수주 증가도 예상된다며 실적개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