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2분기 실적 Preview: 실적 회복 모멘텀 발생, 이후 모멘텀 체감 전망...대우증권 ■ 2분기 실적 Preview: 실적 회복 모멘텀 발생 순이자마진 하락 폭이 축소되었고 대손충당금이 감소하면서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596% 증가한 1조 1,8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발표일 전까지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있어 예상 순이익이 변동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책적인 부분을 고려할 때 대출 성장세가 빠르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순이자마진은 대부분의 은행에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그 폭은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대손충당금은 자산건전성 악화가 진정되면서 소폭이나마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 3분기 실적 전망: 실적 개선 지속, 모멘텀 약화 3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선 모멘텀은 2분기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순이자마진이 개선되겠지만 그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고 대출 증가세도 더 빨라지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은 감소하겠지만 그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전략: 조정시 매수 종목과 불확실성 해소 관련 종목 2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은 이미 주가 상승에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 은행업종 PBR이 0.9배를 넘어서고 있으면서 시가총액 비중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은행주를 보는 데에는 순이자마진의 개선 속도보다는 절대적인 수준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과 지방은행이 순이자마진을 잘 방어해 왔기에 이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 다만 최근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왔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 흐름이 약할 수 있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관점에서는 불확실성이 컸지만 향후 해소될 수 있는 우리금융과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영 정도가 약했던 전북은행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