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사흘째 상승.. 다우 1%↑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JP모건체이스의 실적 개선으로 4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95포인트 상승한 8천711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8포인트 오른 940을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데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올해말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 유엔 안보리, 첫 대북제재 확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핵과 미사일 발사 등에 관련된 인물과 기업에 대해 제재를 확정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리제선 원자력 총국장과 윤호진 남천강 무역회사 책임자 등 5명에 대해 개인 여행 금지와 해외자산을 동결했습니다. 또 남천강 무역회사와 원자력 총국 등 5개 기업과 기관, 미사일 제조 등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 등 2개 물자에 대해서도 제재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제재위원장을 맡고 있는 파즐리 코르먼 대사는 "이번 조치는 북한에 대한 안보리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최소화 하도록 고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루비니 "미 경기침체 올해말 끝날 것"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올해말 끝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그러나 미국경제가 최악의 위기상황은 지났지만, 고용시장과 산업생산, 주택시장은 상당할 정도로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은 내년초까지 2차 부양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2차 재정지출 규모는 전체적으로 2천억~2천500억 달러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부양 예산이 지나치게 클 경우 공공부채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에 확산될 것이라며 적정규모의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가이트너 "금융시장, 지속적인 개선 신호"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금융시장 회복과 관련해 '지속성 있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의 신뢰도가 크게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속성 있는 신호들'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양책을 너무 빨리 철회할 경우 경제의 기본 체제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강한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경기회복 이후 재정적자를 축소하고, 연준을 통한 강력한 물가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