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6월 원외처방액 7,451억원으로 14.3%(yoy) 증가, 제약사 매출 성장에 긍정적...대신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유지) * 6월 원외처방액 7,45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 09년 6월 원외처방액은 7,451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4.3% 증가하여 연초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UB care에 집계된 처방전수도 전년 동월대비 21.4%나 증가하여 패널약국수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내원환자수 증가로 인한 처방액 증가는 제약회사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상위제약사들의 처방액 증가율은 여전히 전체 처방액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어 처방액 점유율은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동아제약, 종근당 높은 성장률 유지, 대웅제약 실적 회복에 주목 회사별 원외처방액을 살펴보면 동아제약과 종근당이 40%에 이르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대웅제약이 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실적 증가세를 회복하였다고 판단된다. 동아제약 처방액은 제네릭 및 주요 오리지널 제품이 평균 4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37% 증가하였고, 당분간 처방액 증가율 상위권을 유지할 전망이다. 종근당은 08년 11월 코자제네릭 출시 이후 다른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액도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달 41.5% 증가율을 보였으며, 실제 하반기 매출액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익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웅제약이 5월에 이어 2달 연속 전체 처방액 증가율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여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올메텍(고혈압치료제)’ 성장률은 크게 둔화되었으나 플러스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글리아티린’, ‘알비스’의 급격한 처방액 증가와 ‘스피틴(리피토제네릭)’,’클로아트(플라빅스제네릭)’등 여타 제네릭의 호조가 주요 성장요인으로 파악된다. 또한 신제품 ‘자누비아(당뇨치료제)’와 ‘세비카(고혈압복합제)’, ‘넥시움’, ‘포사맥스’등을 포함할 경우 처방액 성장률은 20.7%에 이르러 영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 * 리베이트 규제 강화에 따른 제약사 실적 향방, 아직은 오리무중 최근 제약업종 이슈 중 하나는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이다.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제약사, 도매상, 요양기관으로 확대되고, 약가인하, 처벌규정 강화 등 각종 정책이 쏟아지면서 이에 따른 제약사들의 실적 향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 제약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공정위 조사가 본격화되고 과징금 부과가 시작되었던 07년, 08년에 매출액은 각각 12.4%, 12.8% 성장하였고, 판매촉진비 비중은 01년 2.0%에서 계속 증가하여 07년 3.9%, 08년 4.2%로 늘어났다. 2010년 상반기까지 뚜렷한 성장드라이브가 부재한 상황에서 제약사들은 제네릭 영업에 집중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인한 매출 성장률 둔화나 수익성 개선을 예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