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인텔 효과' 급등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인텔의 실적 전망 효과로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256포인트 상승한 8천616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6포인트 오른 932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전날 장 마감 후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한 인텔의 영향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데다 원자재 가격 반등으로 상품주도 상승세를 지지했습니다. * FRB "경기후퇴 곧 끝날 것.. 실업률은 10%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기침체가 머지않아 끝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4월과 6월 정례회의 사이에 발표된 경제지표가 경기위축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FOMC 위원들은 또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에 대한 경제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으며, 최소 1명의 위원은 내년에 10%를 상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북 김영남 "6자 회담 영원히 끝났다" 북한의 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6자 회담이 영원히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북한의 주권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군축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주권과 평등에 대한 존중이 없는 곳에서는 대화와 협상도 있을 수 없다"며 "미국과 그에 순응하는 회담 참가국 중 다수가 이 원칙을 포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북한 정부는 핵 억지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들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영국 실업률 14년 만에 최고.. 7.6% 영국의 실업률이 14년 만에 가장 높은 7.6%를 기록했습니다. 영국국가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5월 실업자 수는 238만명으로 실업률은 7.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달 실업수당 청구자는 2만3천800명 늘어난 156만명을 기록해, 노동당이 집권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기업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비용 절감을 위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줄이면서 신규 채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