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CIT그룹에 투입한 23억 달러 전액이 손실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재무부가 CIT그룹에 투자한 23억 달러 전액을 잃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자금은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통해 투입된 공적자금으로 구제 자금의 첫 번째 손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정부가 이날 CIT에 대한 자금지원 협상을 끝내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CIT는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