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6일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운용내역과 기금 운용 성과평가 결과를 확정,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총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은 -0.18%로 지난 한 해 4천270억원의 손해를 봤으며, 이는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입니다. 복지부는 대체투자 수익률 계산 방법을 공정하게 반영하라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결정을 적용함으로써 최종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