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업계 최초로 중동 현지에 설립한 사우디 에어컨 공장이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합니다. 'LG-샤키르' 사우디 에어컨 공장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국에로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에어컨 생산기지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연간 약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곳은 시장지배력과 사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2011년까지 약 2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하게 됩니다. LG전자는 사우디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물류비와 관세 등의 비용절감과 현지 특화 모델을 적시에 공급하는 체제를 통해 이 지역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한다는 전략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