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협력업체와 채권단 모임인 '쌍용차 협동회'가 오늘(15일) 지식경제부와 노동부에 '쌍용차 사태 조기해결을 위한 호소문'을 전달했습니다. 협동회는 호소문에서 "정부가 나서지 않고서는 쌍용차 사태 해결을 기대할 수 없으며 20만 관련종사자들의 생계를 고려해 구조조정 비용과 신차개발 자금 지원 등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7월 말이 버틸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며 "정부에서 쌍용차를 정리할 생각이라면 차라리 조속히 정리해서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협동회는 덧붙여 "가능한 한 빨리 공권력을 투입해 엄격한 법 집행을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