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005490) - 하반기 어닝코멘텀이 가장 확실한 철강주...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500,000원 (440,000원에서 상향)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 3,44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영업이익률 2.7%)으로 당사 추정치(영업이익 1,366억원)를 상회함. 예상보다 판매 회복이 빨랐고, 적극적인 원재료 재고 소진으로 2분기에 新 계약분 원재료가 많이 반영된 것이 원인으로 판단됨. 분기 최악의 실적이지만,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했고 글로벌 철강사 대부분 2분기 적자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임. '08년 4분기 수준까지 판매량 회복: 2분기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8% 증가함. 후판을 제외한 품목 모두 '08년 4분기 수준까지 판매량이 회복됐으며 특히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냉연 판매가 39%나 증가하며 판매 회복을 주도함. 전방산업 호조로 냉연 판매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 하반기 영업이익, 상반기 대비 4배 가량 증가: 하반기 영업이익은 1) 대폭 인하된 원재료 반영 본격화, 2) 판매량 회복, 수출 가격 상승에 따른 외형 성장으로 상반기 대비 4배 가량 급증할 전망. 상반기 영업이익은 5,430억원(영업이익률 4.2%)에 불과했지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2.1조원(영업이익률 16.2%)이 예상됨. 분기별로는 3분기 영업이익 8,864억원, 4분기에는 1조 2,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적정주가 50만원으로 상향: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09년, 2010년 영업이익을 각각 11.2%, 13.0% 상향함. 더불어 적정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제시함. 새로운 적정주가는 2010년 기준 PBR 1.2배, PER 12.0배를 적용해 평균한 값임. 기존에는 PBR을 적용해 적정주가를 산정했으나, 수익성이 빠르게 정상화되는 3분기부터는 수익 가치를 함께 반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PER을 통해 산정한 가치를 반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