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조간신문브리핑 0 한국경제신문 한·EU FTA 내년 2월 서명 -정부, 후속 대책 착수 한국과 유럽연합(EU)이 13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양측은 법률 검토를 거쳐 내년 2월쯤 정식 서명을 마치고 상반기에 비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며, 정부는 한-EU FTA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뒤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산업별 지원대책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코스피 1400선 붕괴 -원·달러 환율 1315원으로 급등 코스피지수가 미국 CIT은행이 조만간 파산 신청을 할 것이라는 소식에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1조원 가까이 동반 매도하면서 50포인트 급락, 14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원달러 환율은 30원 넘게 올라 지난 4월29일 이후 처음으로 1300원대에 진입했다.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하지 마라" -노동계 첫 목소리 노동계의 반대로 지난 13년간 시행이 유예된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에 대해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과 정연수 서울메트로 노조위원장이 "노동운동의 자주성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전임자 임금은 노조 스스로 조합비에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1997년 관련법에 이 조항을 도입한 이후 노동계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첫 찬성 목소리다. 130개 안팎 중기 퇴출·워크아웃 대상 -861곳 1차 신용위험 평가 중소기업 861곳에 대한 1차 신용위험 평가에서 채권은행에 따라 10~20%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떠올랐다. 채권단은 13일 여신 5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인 이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마무리 짓고 최종 등급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 장맛비에 채소값 폭등 -마트에선 목요일께 반영될듯 채소 도매가격이 집중호우로 인해 주말을 거치면서 최고 162%까지 폭등했다. 대형 마트 등의 채소 소매가격은 아직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주 중반 이후부턴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상반기 임금 인상률 환란이후 최저 -노동부, 평균 1.4% 불과 올해 임금협상을 마친 기업의 절반가량은 임금이 동결되거나 삭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임금 인상률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1.4%에 그쳤다. 0 조선일보 도시 빈곤층 급격하게 증가 최근 6~7년 사이 경제성장이 부진에 빠지면서 도시에 사는 100가구 중 14가구꼴로 빈곤층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나랏빚 이자만 20조원 국가채무(나랏빚)가 크게 불어나면서 내년에 져야 하는 이자 부담만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0 중앙일보 현금 아쉬운 기업 자사주 대거 처분 경기 침체에 기업들이 주가 부양보다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서면서 올해 들어 코스피 상장사들의 자사주 처분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급증했다. 7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확 꺾여 금융감독 당국이 급격한 집값 상승과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를 경고한 데다, 부동산 시장이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이달 들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0 동아일보 "아파트 고급화로 분양가 높아져" 유럽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스웨덴의 검소한 주거문화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건설사의 경우 불필요한 옵션으로 아파트 분양가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포스코 영업익 1조8850억→1705억 포스코가 2분기에 1705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2000년 이후 가장 저조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0 한겨레 하반기 대졸신입 1만1700명 채용 국내 500대 기업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최소 1만1700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차 노조 "인력운영 협의하자" 쌍용자동차 노조 파업이 5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이 "구조조정 숫자에 연연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쌍용자동차 노조 쪽은 "인력운영 체계에 대한 상식적 협의를 통해 공장 정상화 등 노사간 대타협을 이루자"고 회사 쪽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