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대표이사 홍기준)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지 민간 석유화학기업 시프캠과 합작법인 설립과 플랜트 건설을 위한 9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석유화학은 시프캠과 함께 사우디 북부 주베일(Jubail) 석유화학 단지내 약 16만㎡ 부지에 2014년 상업생산 개시를 목표로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와 저밀도폴리에틸렌 20만톤과 폴리비닐아세테이트 등 기타 석유화학 제품 12만5천톤 등 연산 32만5천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합니다. 한화석유화학과 시프켐은 25대 75의 비율로 총 9억 달러를 합자해 법인을 설립하며,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판매권은 40대 60대의 비율로 나뉩니다.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사장은 국내회사로는 유일하게 중동 산유국에서 EVA/LDPE 생산시설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중동에 이미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석유화학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출발점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