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소주가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8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영국 주류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이 7월호에 발표한 '2008년 세계 증류주 판매량'에 따르면 진로소주는 지난해 전년 대비 8.8% 증가한 7599만상자(1상자 9ℓ 기준)가 팔려 2001년 이후 8년째 1위를 지켰다. 2위는 2570만상자가 판매된 보드카 '스미노프'였으며 브라질의 '피라수눈가51'이 2198만상자로 3위에 올랐다. 멕시코의 럼주인 '바카디'가 4위,디아지오의 위스키 '조니워커'가 5위를 기록했으며,필리핀 럼주 '탄두와이'는 6위였다. 스카치 위스키로는 조니워커에 이어 유나이티드 스프릿츠사의 '백파이퍼'와 '맥도웰스 넘버원'이 7,8위에 올랐고 보드카 '앱솔루트'는 10위를 기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