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를 할인해주는 신용카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와 계약한 아파트만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카드를 신청하기 전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은행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할인 대상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업은행은 '마이 아파트 카드'로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하면 한 달 관리비를 5~10% 할인해 준다. 전달 카드 사용액이 20만원 이상이면 5%(최대 5000원),50만원 이상이면 10%(최대 1만원)를 할인 받는다. 일년이면 최대 12만원까지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이 카드는 휴대전화 요금 3%(최대 4만원) 할인,아웃백 VIPS 10% 할인,GS칼텍스 ℓ당 60원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8월 말까지 마이 아파트 카드로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5명씩,총 220명에게 비씨 기프트카드 5만원권을 지급한다.

하나은행의 '하나 아파트 카드'도 아파트 관리비를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전달 카드 사용액이 20만원 이상이면 관리비의 5%(최대 5000원),50만원 이상이면 10%(최대 1만원)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아파트 주변의 생활 편의업종(홈플러스,롯데슈퍼,GS슈퍼,병 · 의원,약국,미용실,안경점 등)에서 사용한 금액의 5%(월 1회,최대 50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 아파트 카드 출시 기념으로 카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9월 말까지 50인치 PDP TV,공기청정기,커피메이커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