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국토해양부가 일부 건설기계를 수급조절품목으로 지정한데 이어 주력 건설장비인 굴삭기와 펌프트럭까지 수급조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건설기계 수급조절이 시행되면 임대사업자의 수익성은 보장받는 반면 제조업체의 내수판매는 제한됩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굴삭기와 펌프트럭이 수급조절품목으로 추가될 경우 건설기계 제조업계는 물론 450여개 중소 부품 제조업계까지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건설기계 제조업계는 "국토부가 임대업계 및 건설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에 편승하여 굴삭기, 펌프트럭 등 주력 건설장비에 대해서도 무리하게 수급조절을 추진하고 있다"며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