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주요 자산을 미 정부가 대주주인 새 법인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하고 파산보호에서 졸업 '뉴 GM'으로 재탄생했습니다. GM의 프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자(CEO)는 10일 디트로이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GM은 이날 주요 자산을 새 법인에 매각하는 계약에 서명, 6월1일 파산보호 신청 이후 40일 만에 파산보호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헨더슨 CEO는 "뉴 GM은 전보다 고객에게 훨씬 신속하게 대응하는 회사로 태어나 수익을 올리고 500억달러에 달하는 정부의 대출금도 2015년 시한에 앞서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GM은 이제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온라인 경매를 통해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고객에게 초점을 맞출 것이며 고객이 원하는 차를 더 개발해 과거보다 신속하게 이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