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소외계층을 돕는 동시에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도 쌓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학생 경제봉사 동아리인 사이프 회원들입니다. 지난 1년동안 펼친 봉사활동에 대한 발표가 한창입니다. 사이프는 현재 전세계 49개국 2천여개 대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비영리 학생 단체입니다. 정부와 기업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경제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0월 독일에서 열릴 '사이프 월드컵'을 맞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 가운데 20개 대학 5백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들의 프로젝트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이지홍 서울대 사이프 회장 "지난 학기 경기지역 천일염전 활성화 프로젝트, 저소득층 아동 미술교육 프로젝트, 마지막으로 공정무역 의류디자인 프로젝트 3가지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김민지 성균관대 사이프 부회장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지역사회에 뛰어들어서 경제적인 약자들과 함께 그 분들의 자립을 도와드린다는게 대학시절에 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인 것 같고.." 사이프를 후원하고 있는 HSBC은행은 대학생들의 활동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민 HSBC은행 전무(심사위원) "요즘같이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도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고 자립을 돕는데 활동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열정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한 글로벌 리더가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무용지물입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이라는 경제의 참뜻을 배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