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바르는 중이염 예방백신이 개발됐다.

미국 내이션와이드 아동병원(Nationwide Children's Hospital) 미생물발병기전연구소소장 로렌 바칼레츠 박사는 중이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중 하나인 NTHI(비피막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로 만든 중이염 예방백신을 개발했다고 온라인 의학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이 백신은 주사로 맞을 필요 없이 귀에 발라 비비기만 하면 된다.

이 백신은 집토끼의 일종인 친칠라에 시험한 결과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바칼레츠 박사는 밝혔다.

이 백신 개발로 항생제 투여로 인한 항생제 내성균 출현을 막고 재발성 중이염에 의한 외과적 치료를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바칼레츠 박사는 말했다.

3세이하 어린이는 80%이상이 최소한 한 번은 중이염에 걸린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s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