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하반기 경제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올해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1.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지난 4월 연간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었지만 하반기들어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돼 당초 전망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상반기 성장률은 -3.4%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0.2%의 플러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하반기 들어 내외수요와 관련된 실물지표가 개선되면서 GDP 규모가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민간소비가 소폭이지만 증가세로 돌아서고, 상반기 -9%를 기록했던 수출도 3.7%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설비투자도 정부의 투자환경 개선 노력으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건설투자는 공공부문 SOC 투자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연간 성장률이 3.6%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