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전남 신안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합니다. 동양건설산업은 한국남동발전㈜과 ㈜동국S&C, 유러스에너지재팬과 함께 '신안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달 10일 신안군과 해상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관한 공동 사업개발 협약(JDA)을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6km 떨어진 오도 일원에 200MW(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컨소시엄은 총 1조2천억원을 투자해 3MW급 풍력발전기 70여기를 짓습니다. 이 발전단지가 준공되면 연간 16만여 가구가 쓸 수 있는 482GWh(기가와트 아워)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습니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밖에 지난해 11월 신안군에 24MW급 규모의 세계 최대 추적식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 운영중이며, 이번에 풍력발전소 건설에도 참여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