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건설업 - JP모간 - 건설업종이 수주 모멘텀만으로 추가 상승하긴 어려울 것 - 7월중 강력한 수주에 힘입어 올들어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수주액은 220억달러까지 증가 - 올해에 작년 수준인 470억달러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몇몇 건설사들의 경우 연말 수주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야할 것 -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오일과 가스 프로젝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 - 경쟁이 심화되면서 프라이싱 파워가 떨어지고 이는 마진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 또 새로운 건설시장과 분야에 진출할 경우 리스크가 있는데다 단기적으로 이익이 악화될 수 있는 여지가 있음 - 결국 에너지 설비투자 사이클이 확대된다는 시나리오대로라면 수주가 더 늘어날 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 - 추가로 주가가 더 오르긴 어려울 듯하며 에너지 가격 하락과 프로젝트 지연 또는 취소가 있을 수 있고 마진 확대와 이익 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농심(00437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285,000원 -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지만 하반기에는 더 좋아질 것 - 농심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 29%, 7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 - 라면이 10% 매출 성장을, 스넥이 20% 성장을 시현 - 생산원가가 낮아지면서 하반기에 이익 성장세가 더 가속화될 전망 - 일반 라면보다 30~40% 비싼 프리미엄 라면 매출비중은 작년 1분기에 1%에서 올 1분기에 3%, 2분기엔 5%까지 늘었을 것이며 연간으로는 전체 라면 매출의 7%에 이를 것이며 "이 비중은 점점 더 높아질 것. ▶ 강원랜드(03525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21,000원 - 카지노산업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이 가능 - 지난해 45%의 에비타(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 마진을 기록해 글로벌 평균 24%를 상회 - 한국에서 규모가 크고 내국인에게 개방된 유일한 카지노로서 사행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환경 때문에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고 이에 따라 다른 글로벌 경쟁업체들에 비해 높은 수익성 기대 가능 - 또한 비용절감 노력과 카지노 외 부문의 매출 증가로 오는 2013년까지 매년 5%의 이익 증가 예상 - 또한 배당률을 50% 유지함으로써 매년 5~6% 배당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카지노 부문의 경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카지노사업에 대해 매출총량규제를 부과하고 정부가 카지노 소비세를 도입하는 등 규제가 존재하지만 매출총량규제는 권고되는 가이드라인일 뿐이며 시장 예상만큼 엄밀하게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규제강화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 현대차(00538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80,000 -> 91,500원 - 해외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중 - 올해 6월로 세제 감면 혜택이 장료된데다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3분기 내수 출하는 2분기보다 위축될 가능성 -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이 내부 시장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 ▶ KT(03020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42,000 -> 46,000원 - KTF와 합병한 뒤 비용 시너지를 서서히 낼 것 - KT의 주가는 내년 PB대비 0.85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싼 편이고 올해 배당수익률도 5.4%에 이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적을 것 - 반면 매출이나 KTF와 합병 이후 비용 시너지 등에서 기대할 부분도 크진 않을 것 - 비용 시너지가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 9% 상향 조정 ▶ 메가스터디(07287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250,000 -> 260,000원 -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발표할 것이며 발표 이전에 주식 매수 권고 - 메가스터디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에는 20.5% - 온라인 중고등학교 교육부문은 각각 24%, 29%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고등학교 오프라인부문도 13.5%로 1분기의 14%와 비슷할 것 -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를 1.5%, 2% 상향 조정하고 2011년까지 이익은 연평균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나왔지만 대체로 영향은 거의 없을 것 - 과학과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다른 과목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이며 EBS는 스타 강사들을 대체할 만한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기 어려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