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관련주인 이룸지엔지가 3분기 부터 흑자전환을 자신했습니다. 지난해 우회상장 후유증을 극복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지난해 위트콤을 통해 우회상장한 이룸지엔지가 하반기 정상궤도에 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회상장 비용과 연구소, 공장설비 투자 등으로 지난해 60억원 적자를 냈지만 3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김문섭 이룸지엔지 대표이사 "저희들이 2008년도 우회상장을 하면서 영업권 상각 등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일부 영업권 상각이 남아있긴 하지만 올해 국토해양부가 추진중인 LNG 혼소가업, 환경부가 진행중인 천연가스 개조사업, 또 올해부터 진행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정부 발주 사업을 통해 훨씬 향산된 매출이 확실시 된다. 이익도 터닝어라운드할 수 있는 해로 삼겠다." 올해 매출 75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도 24억원을 예상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개조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했습니다. 정부가 녹색성장 정책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2011년, 매출 11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멘스와 가스엔진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버스를 개발한 상태로 이 부문 매출이 가시화될 경우 또다른 날개를 달 것이란 판단입니다. 김문섭 이룸지엔지 대표이사 "2008년 저희들이 하이브리드 버스를 지멘스의 부품을 이용해서 시스템을 공동개발하는 쾌거를 이뤘고 지멘스가 생산하는 대형트럭, 버스에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부품을 저희들에게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 있는 완성차에 저희들 이름으로 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본다." 여기다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기존 발전기 납품에만 머물지 않고 플랜트 설치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간 투자치로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영역을 전국으로 넓히겠다는 복안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