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달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한국은행이 다섯달 연속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습니다.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던 방침을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기지표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아직 대내외 불안요소가 많아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갔다고 보긴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이후 경기 하강 국면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지만 아직 상승국면에 진입한 것은 아니라고 진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에 그치며 안정세를 보인 것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최근의 경기 상황과 한은의 기존 정책방향으로 미루어 이번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해왔는데요. 연말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잠시후 있을 브리핑에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어떤 발언을 할 지,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진단할 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