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서 다른 경쟁국들보다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과 대만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56% 줄어들었지만 우리나라는 71% 증가한 9억1천9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5월과 6월에도 큰 폭으로 증가해 2분기 전체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가 늘었습니다. 2분기 들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난 것은 엔고에 따른 일본자금의 유입과 우리 경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신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