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인 로라 타이슨 UC버클리대 교수는 미국이 2차 경기부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슨 교수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지난 2월 승인된 7천870억 달러의 경기부양책 규모는 너무 작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내고 있고, 3분기와 4분기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너무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며 "예상보다 250만명 많은 일자리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미국민의 여론은 추가부양책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