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3%까지 하락한 뒤 내년에 2.5%로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한국경제가 유동성 위기와 신용경색 등에 현명히 대처하며 바닥을 쳤다" 연례 협의차 방문한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경제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습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3%까지 하락한 뒤 내년에 2.5%로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습니다. 수비르 랄 IMF 한국담당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물가상승과 인플레 압력도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통화정책도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내수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현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수비르 랄 IMF 한국담당 "이번 저의 결론은 정책적인 권고를 하는 데 있어 현재 재정정책 기조를 2010년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한국정부의 예산 내년에도 재정확대를 통한 재정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 부문에 대해서는 금융시장이 정상화되고 신용경색도 모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수비르 랄 IMF 한국담당 "금융제도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건전한 상태고 은행도 자기자본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0월에서 11월 유동성 위기 이후 금융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기 재정 건전화 문제에 대해 세입 확충 방안으로 사회보장 기여금과 부가세율 증대 등 소득세와 법인세의 세원 확대를, 세출 부문에서는 추가적인 연금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