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에스컨설팅(대표 최장근)은 지난 8년 동안 30개 이상의 ERM(전사적 위험관리) 프로젝트를 구축한 전문업체로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산업 통상진흥원(SBA)이 운영하는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해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축적한 업무 노하우를 통해 기업의 윤리경영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수천억원에 달하는 금융 및 공공기관의 각종 사고를 비롯해 증가 추세에 있는 부정사고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또 경영정보의 가치를 창출하고 각종 부정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측 · 예방해 감사 업무의 효율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왔다.

엔비에스컨설팅은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의 상시 감사,부정 적발,내부통제,조기경보,위험평가,자금세탁,채권 독촉 등으로 구분되는 ERM,내부통제,감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으로 이루어지는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의 '검사 · 감독 부문'은 실시간 지능형 상시 감사를 통한 지식공학 기법을 이용해 사고 및 위험 징후의 조기 적발 및 예방 효과를 수행한다. 또 '감사행정'의 프로세스 표준화 작업을 시스템화해 각종 행정문서의 표준화와 자동 생성으로 행정 업무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고비용 저효율의 정기감사에서 수시 및 특명감사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력해왔다.

엔비에스컨설팅은 도난,분실,위조 등 신용카드 부정 사용 및 보험사기 방지 솔루션인 'EagleAIS FDS 2.0'(이글아스에프디에스)을 출품했다. FDS란 각종 금융범죄의 패턴을 분석하고 위험도를 부정거래 담당자에게 경보해주는 사기방지 시스템이다. 금융기관 고객들의 안전한 신용거래를 보장하는 것.

이 솔루션은 모니터 요원의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정책을 펼 수 있는 성과관리 시스템,전자상거래의 취약 거래와 부정 적발 패턴 분석 및 모니터링 기능,과거 규칙과 현재 규칙을 적용한 결과값을 비교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금융기관 내부자의 부정거래 적발을 위한 'EagleAIS express(이글아스익스프레스)',외부자에 의한 부정 적발을 위한 'EagleFDS' 솔루션도 개발했다. 부정거래로 인한 문제점을 막기 위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최장근 대표는 "엔비에스컨설팅은 2000년 초부터 ERM 사업을 영위해온 리스크 관리 전문 솔루션 업체로 주요 금융기관의 내부 리스크관리 부서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경쟁 솔루션들은 대부분 외국산인 데다 단가가 수십억원에 이르러 우리 현실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프트웨어진흥원의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동아시아의 금융IT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