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수 회복이 경기회복의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물가는 지난달보다 안정권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하반기 경기회복 여부는 내수에 달려있다"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 윤증현 장관은 경기회복의 필요 충분 조건으로 내수회복 여부를 꼽으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재정의 견인효과를 보완하고 이어 가야할 민간부문의 자생적인 회복은 아직 미약하다. 민간소비와 투자 등 내수회복이 하반기 경기회복 추세 유지를 위한 관건이 될 것이다" 하반기 물가의 경우 6월에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이 2%에 그쳤다며 7월에는 이 보다 더 안정권에 접어들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7월 소비자 물가는 환율안정, 경기 요인 등이 반영되면서 6월보다 더 안정돼 전년동월 대비 1% 대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원자재가격이 불안하고 하반기부터 밀가루 등의 할당관세가 폐지돼 민생관련 품목의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만큼 수급상황을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 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이른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세계적으로 닥친 불황의 가장 어려운 시기는 지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고용 부진 등이 여전히 지속되는 등 전반적인 경기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국내 우수 관광자원이 많지만 홍보미흡으로 해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수회복의 일환으로 공무원과 기업 중심으로 '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캠페인 등 관계부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16차 회의에서 최근 산업용 원자재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부담금 제도개선 대책의 후속조치 추진계획 등도 논의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