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사명을 신한금융투자로 변경합니다. 신한금융그룹간의 동질성 확보와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오는 9월부터는 굿모닝신한증권 사명이 신한금융투자로 바뀝니다. 지난 2002년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굿모닝신한이라는 과도기적 사명을 버리고 새로운 금융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투자라는 사명을 택한 것입니다. 임재택 굿모닝신한증권 마케팅 본부장 “과도기적 사명이었다. 신한금융그룹으로의 이미지 그리고 자본시장법 시행 등에 따른 업무확대 등 금융시장환경에 따른 겋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번 사명 변경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담겼습니다. 우선 그간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 중 유일하게 신한 이외의 굿모닝이라는 브랜드를 쓰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명 변경으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로서의 동질성을 높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사명에 ‘증권’이라는 단어를 과감하게 빼고 금융투자를 넣음으로써 자본시장법 발효로 증권사들이 추구하고 있는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입지를 선점 하겠다는 의미도 깔렸습니다. 실제로 모든 금융사들이 자신들의 고유 업무영역 표시를 위해 사명에 증권 또는 은행 등의 단어를 넣고 있지만,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증권사들의 업무영역이 확대된 만큼 ‘브로커리지’ 이미지가 강한 증권을 과감하게 버린 것입니다. 임재택 굿모닝신한증권 마케팅 본부장 “사명변경으로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새로운 사명에 맞춘 브랜드 마케팅 교육도 필요하고, 내부 인력들의 ‘증권’에 한정 돼 있던 생각의 틀도 이번 기회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달 말 소액결제업무 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허가를 신청해 논 선물업 진출을 위해서도 인력과 시스템 확충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증권을 버리고 과감하게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꾼 굿모닝신한증권. 금융투자회사를 표방하는 다른 증권사들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