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5년까지 가솔린 모델의 연비를 지금보다 25%,디젤모델은 15% 개선키로 했다.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부품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에 처음 장착한 데 이어 다른 친환경차 탑재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대차는 7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친환경 성과를 정리한 블루리포트를 통해 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장치의 연료효율 극대화 및 차량 경량화,공기저항 최소화 등 다양한 연비개선 기술을 통합적으로 적용한 신차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오 에탄올,바이오 디젤,액화천연가스(CNG) 등 대체연료로 주행가능한 자동차도 개발키로 했다. 향후 에탄올차는 브라질에,CNG차는 인도에 공급하는 등 지역별 연료 다양성에 적극 대응해간다는 방침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