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한-폴란드 수교 20주년을 맞아 '폴란드 산업현황과 투자환경'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폴란드의 정치·경제 현황, 산업동향, 외국인투자 정책과 제도, 양국 경제 교류현황, 협력방안 등의 내용을 담아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시 실무적인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폴란드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5천257억달러에 달하는 중부유럽의 최대 경제권으로 한-EU FTA가 체결되면 우리기업의 유럽지역 진출시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04년 이후 매년 대 폴란드 수출은 수입의 10배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며, 투자규모도 우리나라의 개도국 투자상대국 중 7위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한-폴란드 양국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상호 연계성이 큰 산업간 투자증대를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특히 자동차산업과 에너지·환경산업, 건설업, 유통·서비스업 등이 유망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