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을 채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70.5%가 인턴의 정규직 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청년인턴 채용업체 27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9%는 청년인턴 100% 전원을, 15.6%는 본인 희망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들은 그러나 청년들의 중소기업 근무기피로 실제 정규직 전환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실제 인턴 채용은 계획보다 적은 1.8명으로 '인재부족'과 '상시근로자 인원제한', '대상자격 요건 복잡' 등이 이유로 꼽혔습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기업에 대한 자격요건 완화와 지원금 규모 확대, 인턴기간 연장, 지원 절차와 서류 간소화를 청년인턴제 개선라고 답했습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인턴실시기업의 다양한 채용경로를 인정하고, 정부부처의 유사사업간 연계지원방안을 마련한다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