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 근로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회계,마케팅 · 영업,생산관리 관련 '중소기업 및 비정규 근로자 단기직무능력향상(JUMP)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JUMP 시행 첫 해인 지난해 회계기초,재무제표,세무회계 등 회계 관련 6개 모듈을 서울 부산 대구 지역에 개설,600여명의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무료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회계 마스터 과정과 마케팅 · 영업 엑스퍼트 과정 등으로 교육 과정을 대폭 확대했다. 생산성본부 교육과정들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직무 능력 향상은 물론 직무 전환에 대비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비정규 근로자에게는 다양한 직무능력 향상 계기를 부여해 안정적인 채용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반기 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한국생산성본부의 우수 훈련 과정은 △회계 마스터 과정 △마케팅 · 영업 엑스퍼트 과정 △생산관리 과정 △인사 과정 등 4개 직무 분야의 27개 모듈식 과정이다.

회계 마스터 과정은 △회계기초와 회계순환 과정 △재무제표 작성과 분석실무 △세무회계실무 △원가계산 및 원가절감실무 △더존프로그램활용 전산회계실무 등 6개 모듈로 구성된다. 마케팅 · 영업 엑스퍼트과정은 마케팅과 영업을 나눠 마케팅 분야에서는 6개 모듈,영업 분야에서는 2개 모듈이 진행된다. 마케팅 모듈의 주요 내용은 △유능한 마케터가 알아야 할 마케팅 핵심 △마케팅 분석을 통한 시장기회 발굴 △목표시장 선정 · 공략을 위한 마케팅전략 수립 △히트 신상품기획 및 상품차별화 전략 △성과지향형 마케팅MIX 전략 △충성고객 만드는 고객만족(CS) · 고객관계관리(CRM) 등이다. 영업 모듈은 △불황을 이기는 영업전략 수립 및 실행계획 △고객을 사로잡는 세일즈 스킬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생산관리사 과정은 △생산계획과 통제실무 △자재 및 재고관리실무 △고장 제로!설비관리(TPM)실무 △작업 · 공정분석과 개선실무 △공수 및 설비생산성관리실무 △통계적 공정관리와 공정능력 분석 △생산원가 이해와 원가절감 실천 등 7개 모듈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인사관리 마스터 과정은 △중소기업 핵심인적자원관리 △성과창출형 인재 개발을 위한 직무분석실무 △핵심인재 확보 및 육성관리실무종합 △중소기업의 교육훈련 운영과 경력개발실무 △쟁점이슈별 인사핵심법률 해설 △4대보험 중심의 복리후생관리실무의 6개 모듈로 마련된다.

이들 교육 과정은 지난 4일부터 11월14일까지 5개월간 교육과정에 따라 서울,부산,창원,대구 등 각 지역에서 실시된다. 모든 교육 과정은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 지원으로 무료(교재비,중식 포함)로 제공되며 근로자들이 근무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에 개설된다. 수강 신청은 한국생산성본부 JUMP교육 홈페이지 (http;//jump.kpc.or.kr)에서 할 수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